마산교구 로뎀의 집(관장 조정혜)은 3월 29일 오후 6시 부랑인 시설인 진주 복지원에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로뎀의 집은 개관 5주년 기념행사로 2월 16일 태안반도 자원봉사에 이어 두 번째 ‘나눔 대축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원 봉사자 ‘그린비’의 노래, ‘신보미와 친구들’의 댄스공연, ‘로데미’들의 모듬북 공연, ‘소리바디’의 풍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로뎀의 집 관장 조정혜씨는 “개관 5주년을 맞아 소녀들이 주변에서 받은 사랑을 더욱 성숙시켜 다시 나눌 줄 아는 모습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뎀의 집은 가톨릭 정신에 따라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10대 소녀들을 위한 청소년복지시설로 생활?정서 지원, 진학, 직업훈련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정공동체형 시설이다.
진주 복지원 사무국장 천금태(아우구스티노)씨는 “로뎀의 집 아이들 역시 소외받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에 사랑을 전해 준 이번 공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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