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례 새겨요
최규명 신부(교구 가톨릭교회음악연구소 소장)가 3월 26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고통, 죽음 그리고 부활’을 주제로 ‘주제가 있는 연주회’를 열었다.
음악회에서는 사순과 부활전례기간에 들을 수 있는 교회음악이 피아노와 오르간으로 연주됐으며 최신부는 그레고리안 성가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신자들은 음악에 심취하며 예수님의 고통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느꼈다.
최신부는 “성가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 중에 하나”라며 “일선 본당에서 표현이나 전달력에 있어 성가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소를 통해 성가안에서 일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성가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전달자가 양성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음악회는 10월 9일 수리동성당에서 전례초 공예 전시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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