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며 은혜로운 성가에 취해보는건 어떨까.
국내외 수많은 음악회에서 깊고 아름다운 성가를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김영숙(클라라)씨가 12월 17일 오후 8시 대구 삼덕성당에서 성가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독창회에서 김씨는 성가 명곡이라 일컫어지는 ‘Dei Ehre aus der nature(주의 영광)’외 4곡, 가톨릭 성가 ‘주 하느님 크시도다’ 외 2곡, 복음성가 ‘주여 이 죄인이’ 외 3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내년 본당 설립 75주년을 맞는 삼덕본당이 공동체 화합을 다지고, 성가를 통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백용진(안토니오)씨, 박영식(바오로)씨, 바이올린 이철범(미카엘)씨, 펠리체 남성 중창단, 삼덕성당 성가단 등이 특별 출연하며, 오르간은 정수미(레오니아), 피아노는 장신옥(엘리사벳)씨, 박미숙(테레사)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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