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구 후원회전’
평양교구 재건을 돕기 위해 미술가들이 의기투합해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변진의, 배정자, 이춘만, 이혜원씨 등 유명 미술인 28명이 12월 27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평양교구 후원회전’을 연다.
전시에는 각 작가들의 특색이 그대로 녹아있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은 바쁜 와중에도 평양교구 재건에 필요한 모금을 모으기 위한 특별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변진의씨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모든 이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할 때”라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평양교구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재건을 준비하는 신부님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월 28일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 초대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 전시는 2008년 1월 8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평양교구 설정 80주년 준비위원회는 올해 교구설정 80주년을 보내며 기념미사,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신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황인국(평양교구장 대리) 몬시뇰은 “통일을 대비해 평양교구 재건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것이 많은데 작가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번 후원회전을 마련해 고맙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에 오셔서 평양교구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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