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교도소 가톨릭 재소자 공동체인 ‘갈멜 공동체’의 ‘영원한 도움의 성모’ 쁘레시디움이 12월 4일 교구 교정사목 전담 김기원 신부와 함께 500차 주회를 가졌다.
1995년 창단 이후, 12년 만에 맞은 이날 주회에서 단원 11명은 “성모님 군대답게 믿지 않는 이들에게 하느님을 알리고, 쉬는신자들에게 고해성사를 권하는 등 다양한 전교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특히 교도소 안에서 다른 이들이 회피하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희생을 바치는 신앙인의 참 모범이 되고 있다. 쁘레시디움 단장은 “우리가 오늘 500차 회합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언제나 성모님이 함께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하느님의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 봉사자들을 본받아 우리도 봉사의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신부는 “모든 단원들이 성모님 군대로서 모범적인 수용생활을 하고.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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