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가 가칭 ‘사회복지 활동 매뉴얼(지침서)’을 만든다.
이기수 사회복음화국장 신부는 4일 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구 사회복지 신년모임에서 “총 4권 분량의 사회복지 매뉴얼을 제작해 4월경 일선 복지시설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교구 차원에서 교회 사회복지 활동 전체를 다루는 대규모 지침서를 발행하는 것은 수원교구가 처음이다. 이 지침서는 교구 차원의 사회복지 운영을 비롯해 복지시설 교구 인준절차, 복지시설 운영 지침 등을 망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신년모임에선 노인복지시설 ‘해뜨는 마을’이 최우수 사회복지시설로 선정돼 상을 받았으며, 노인 생활시설, 노인 이용시설, 여성, 아동 청소년, 보육, 장애인, 지역 자활, 지역복지(종합사회복지관) 등 8개 교구 사회복지 분야 운영위원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됐다.
이기수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1년은 교구 차원에서 중증장애인시설을 짓기 시작하고, 사회복지시설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교회 사회복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신년 모임에는 교구내 70개 복지시설 관계자 15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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