및 고희 감사 미사
“남은 삶도 주님 안에서”
‘부부 배낭여행가’로 잘 알려진 김현(요셉·70), 조동현(요셉피나·67) 부부의 최근 저서 ‘지구라는 별을 여행하며 당신 안에서 행복했습니다’와 ‘세계 도시 기행’의 출판기념회가 1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두 권의 책은 한국방송(KBS) 프로듀서(PD) 출신인 김씨가 방송인으로서, 부부여행가로서, 신앙인으로서 살아온 지난 삶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기록의 결정판이다.
출판기념회에 앞서서는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와 김현씨의 장남 김환수 신부(서울대교구 신월1동본당 주임), 사제단 등이 공동 주례한 고희 감사 미사와 축하식이 마련됐다.
김정수 신부(대전교구 천안 신부동본당 주임)는 미사 강론에서 “김현 아버님께서는 바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신앙인 공동체를 이끌고 하느님께 의탁하며 신앙 안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오신 분”이라며 “남은 삶도 방송 프로듀서처럼 멋지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최창무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지나온 70년의 삶처럼 여생도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현씨는 답사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이날까지 건강을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삶도 주님 안에서 기쁘게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인국 몬시뇰(서울대교구 수도회담당 교구장 대리)을 비롯한 사제단, 유수일 신부(프란치스코회) 등 수도자, 가족 및 친지, 교회 기관 단체장, 방송인, 언론인, 출판인 등 200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