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위한 지속적 관심·기도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1월 31일 오후 산하 환경소위원회 관계자 등과 함께 서해안 기름 유출 피해현장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등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주교는 이날 태안본당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봉사활동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돌아보며 교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현지 방문 조사에 따르면, 태안본당의 2500여 신자 가운데 500여 명이 어장 피해, 매출 격감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주교는 방문한 현장에서 태안본당 신자들이 새로 건립한 성당 봉헌식도 미루고 방재작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격려의 말과 함께 “한국 교회 모든 신자들이 태안본당 신자들과 주민들의 아픔에 함께 하고 있으며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나가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주교는 또 태안본당에 위로금을 전달하고 전 교회 공동체가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통해 함께해줄 것을 호소했다.
사진설명
주교회의 정평위 위원장 최기산 주교(가운데)가 1월 31일 충북 태안군 서해안 기름 유출 피해복구현장을 방문해 봉사자·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태안본당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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