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세대 인권·복지에 관심을”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조규만 주교)는 1월 31일 서울특별시립 보라매청소년수련관 다이나믹홀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청소년정책의 방향,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제1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청소년 기본계획이 시작되는 2008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하고 청소년이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정책은 어떤 것이며 그에 따른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참여정책: 청소년에 대한 시각조정이 우선과제다-대안세대의 개념과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한 문용린 교수(서울대 교육학과)는 젊은이들을 대안세대(代案世代: alternative eneration:ALG)로 규정했다.
문교수는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의 복제품이 아닌, 그들과 다른 대안적 삶을 준비하도록 격려 받아야 한다”며 “청소년들 속에서 새로운 모습의 기성세대가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기와 인내 그리고 모험심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더 많은 재정과 전문가, 시설을 확보해 대안세대 육성에 매진해야 한다”며 “다음 정부에서의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이 대안세대라는 시각 위에서 입안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이 존중받는 인권과 복지 정책’ 주제 강연을 한 조아미 교수(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는 “기본적으로 청소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청소년이 존중받는 청소년 인권과 복지정책은 없다”고 단언했다.
문제해결을 위해 조교수는 청소년이 존중받는 청소년 인권과 복지 정책을 위해 ▲청소년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 ▲청소년정책을 미래지향적으로 계획 ▲폭넓은 청소년정책 수립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권이종 교수(한국교원대학교)는 ‘청소년법과 제도의 현황과 과제’ 주제 강연을 통해 “대학 입시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청소년 관련법과 평생교육법이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교수는 국민, 부모, 청소년 등의 의식변화를 촉구하며 국가 최고 통치자와 정치인들이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등의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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