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판화가 만나 아름다운 음반으로 태어났다. 바오로딸에서 발매한 국악명상음반 ‘고요한 기쁨’이 그것.
음반에는 판화가 이철수씨의 판화산문집 ‘소리하나’를 중심으로 명상과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연주곡 10곡과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해금, 소금, 대금 등 한국 전통악기로 연주된 곡들은 우리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다양한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철수씨의 작품과 잠언이 삽입돼 있어 음악과 함께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음반에는 오랫동안 우리말과 악기의 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온 작곡가 김현성씨가 참여했다. 김씨는 한국 음유시인으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주제가, ‘이등병의 편지’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음반에 담긴 음악들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침묵과 기도로써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 02-9440-944~5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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