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제평의회…청년사목 활성화 취지·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
서울대교구는 2월 14일 사제평의회를 갖고 청년사목 활성화에 구심점이 될 청년전용공간 ‘가톨릭청년센터(Catholic Youth Center, CYC)’를 서울 마포 동교동에 건립하기로 했다.
동교동 협동교육원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 가톨릭청년센터에는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산하 청년관련 제 부서 및 관리공간과 공연장, 교육시설, 특수사목 사제관 등이 들어선다. 교구 내에 청년들만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는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교구는 다른 지역에도 이와 같은 청년전용공간을 점진적으로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제평의회는 가톨릭출판사가 발행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어린이 잡지인 월간 ‘소년’이 가지고 있는 전통과 역사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킨다는 의미에서 폐간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교구는 2월 14일자로 아차산본당과 중화동본당을 신설했다. 또 등촌동본당은 ‘목3동본당’으로 개명(1월 23일자)했다. 중곡동·구의동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아차산본당(주임 임인섭 신부)은 동서울지역 8지구 소속으로 서울시 광진구 중곡4동 111-9에 자리한다. 중곡4동 일부와 구의2동 일부를 관할구역으로 하며 신자 수는 693세대 1,970명이다. 묵동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중화동본당(주임 윤재한 신부)은 동서울지역 5지구에 속하며 서울시 중랑구 중화1동 287-6에 자리한다. 관할구역은 중화 1,2,3동 전 지역이며 신자 수는 803세대, 2,065명이다.
교구는 아울러 ‘어린이 집 설치 실행위원회’를 폐지하고 ‘서울대교구 가톨릭 유아교육기관 운영위원회’를 설립했다. 교구는 “교구 소속 유아교육기관 개·폐원과 휴원 그리고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과 교구 지원에 관하여 논의할 새로운 위원회가 필요하다”며 “교구 내 전체 유아교육기관을 총괄할 목적으로 ’서울대교구 가톨릭 유아교육기관 운영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안병철 신부(교구 사무처장), 부위원장에는 김영국 신부(교구 청소년국 국장)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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