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는 2월 16일 교구청에서 가정형편상 학업 유지가 어려운 교구 관내 중고등학생 77명과 서강대학교 재학생 1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사회복지장학회’의 장학금 9040만원과 ‘재단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이사장 장학금’ 100만원이 각 대상 학생들에게 차등 분배, 지급됐다.
특히 교구는 지난해 18명의 장학생을 선정한 것에 비해 올해는 4배수 이상 되는 장학생을 선정, 사랑 나눔의 폭을 확대했다.
청각장애인으로서 사회복지장학회의 오르다코리아 장학금을 받은 전지영(23, 한국재활복지대학생)양은 “졸업작품 준비 비용이 없어 졸업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이 장학금으로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천주교 신자도 아닌데 이런 기회를 주심에 너무 감사하고 졸업해 큰 뜻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총대리 이용훈 주교는 장학생들에게 “장래에 받은 것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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