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복음말씀 강론 담아
신자들 사이에서 성경 읽기, 성경 필사, 성경 학교 등 하느님 복음 말씀에 대한 관심과 배움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교회 출판계에는 신자들의 성경 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관련 책들이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대구대교구 김경식 몬시뇰(은퇴)이 40여 년의 사제생활 동안 신자들에게 들려줬던 강론들을 재구성해 강론집 ‘나날이 하느님께로 1, 2’권을 냈다.
이 책은 모든 성경을 다룬 것이 아니라 ‘평일 복음말씀’을 정리한 것으로 평일 미사 복음은 4복음을 모두 읽는 것이다. 즉 4복음에는 주님의 말씀과 행적이 담겨 있어 읽을수록 그리스도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나날이 하느님께로 1(김경식/가톨릭신문사/431쪽/1만2000원)’은 연중 34주간의 평일 복음 말씀 강론을 2쪽 분량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고, ‘나날이 하느님께로 2(김경식/가톨릭신문사/526쪽/1만2000원)’는 대림, 성탄, 사순, 부활시기, 축일, 기념일 등의 평일 복음 말씀 강론을 담았다.
특히 이 축일과 기념일 부분에는 그리스도를 따랐던 관련 성인들의 탄생부터 신앙, 삶, 교훈 등을 정리해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준다.
저자 김경식 몬시뇰은 책 머리말에서 “근년에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을 때, 또 긴 투병생활 중에 많은 신자들의 기도와 격려를 받았다”면서 “이 책을 통해 복음 말씀을 읽고 쓰는 신자들이 주님과 더욱 일치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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