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개관한 이탈리아문화예술관 "이탈리아를 느껴보세요"
이탈리아의 미술, 음식, 언어 등을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29일 개관한 이탈리아 문화예술관(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1130-5)은 3층 건물 전체에서 ‘이탈리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건물 1층은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2층은 매주 수요일 이탈리아어 교실 ‘아따볼라’와 수시 강습이 열리는 요리 강습 공간, 3층은 이탈리아 인기 작가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전시장이다.
이탈리아 코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은 김영수(아브라함) 관장과 아내 정원화(사라)씨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이들 부부는 6년 동안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한국인 입맞에도 맞는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이탈리아어 교실은 이성구 신부(대구 소화본당 주임) 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이탈리아 요리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요리강좌도 마련하고 있다. 3개월 코스의 창업을 위한 전문가반과 특강도 열고 있어 관심있는 이들은 전화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 3층 전시장에는 이탈리아문화예술관 개관을 기념해 3월 29일까지 이탈리아 인기작가 움베르토 알바네제의 ‘음악적 회화’전이 열리고 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추천한 움베르토 알바네제는 작품을 통해 음악의 선율을 회화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교회 내외를 찾아다니며 음식 봉사활동도 펴고 있는 부부는 “지방에서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꾸준히 배우고 그 배움을 다른 이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75-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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