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성심리 상담 교육원

가톨릭 영성에 바탕을 둔 상담가를 양성하고자 지난 해 설립된 서울대교구 영성심리상담교육원(원장 안병철 신부)이 ‘영성상담봉사자 과정’을 개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성상담봉사자 과정은 1년 2학기 과정으로 1학기 강의는 3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서울 명동성당 범우관 205호에서 열린다.

강의는 ▲가톨릭윤리와 생명 ▲사목상담과 통교의 기본 ▲상담과 심리치료 ▲상담의 실제 기법 ▲상담과 성서 등의 주제로 열리며, 차동엽 신부(미래사목연구소장), 이재돈 신부(가톨릭대 생명대학원 교수), 조성호 교수(가톨릭대 심리학과), 허근 신부(서울 단중독사목위원회 위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강의 일정 아래 표 참조>

수강생들은 강의와 별도로 일주일에 한 번씩 2시간 과정의 상담실습도 하게 되며 1년 2학기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교구장 명의의 자격증이 수여된다.

고졸이상 만 20세 이상의 신자(정원 80명)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희망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3월 7일 마감. 수강료 50만원 중 35%인 18만원은 교구에서 장학금으로 지급함에 따라 수강생이 부담하는 수강료는 32만원이다.

영성상담봉사자 과정 개강미사는 3월 18일 오후2시 서울 명동성당 소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열린다. 이날 개강 행사에서는 차동엽 신부의 ‘미래 사목에서의 상담의 중요성(가제)’ 주제 강의도 마련된다.

서울대교구 영성심리상담교육원은 현대 사목에서 영성적인 심리 상담이 중요하다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신자 개개인을 위한 상담능력이 절실하다는 일선 사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가톨릭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교구장 명의로 발행하게 될 공적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11월 14일 문을 연 교육원은 지도교수단장인 조성호 교수(가톨릭대 심리학과)를 비롯해 류성곤 교수(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조현숙 수녀(성심수녀회), 한의열 신부(인천교구 가정상담센터 소장)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담당할 17명의 교수진을 구성했다.

◎강의 일정

날짜/강의주제/강사(소속·직책)

·3월 18일/(가제)미래 사목에서 상담의 중요성/차동엽 신부(미래사목연구소장), 개강미사-정진석 추기경

·3월 25일/가톨릭윤리와 생명/이재돈 신부(가톨릭대 생명대학원 교수)

·4월 1일/사목상담과 통교의 기본 1/이재욱 신부(서강대학교 교수)

·4월 8일/가정폭력과 상담/한의열 신부(인천교구 가정상담센터 소장)

·4월 15일/사목상담과 통교의 기본 2/이재욱 신부(서강대학교 교수)

·4월 22일/초대교회의 사도적 공동체/안병철 신부(영성심리상담교육원장)

·4월 29일/상담과 심리치료/조성호 교수(가톨릭대 심리학과)

·5월 6일/가톨릭영성과 부활/문호영 신부(예수의 성모여자관상수도원)

·5월 13일/상담의 실제기법/유계식 교수(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5월 20일/알코올 중독과 치유/허근 신부(서울 단중독사목위원회 위원장)

·5월 27/중독의 신체적 증상, 중독의 정신의학적 용어/엄태진 교수(중국 중의과학원 제1임상병원)

·6월 3일/상담과 성서/허영엽 신부(영성심리상담교육원 사무국장)

·6월 10일/종강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