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국무원장 밝혀
【바티칸 외신종합】교황청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영은 교황 베데딕토 16세가 새로운 사회회칙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해주었다.
베르토네 추기경은 2월 28일 “교황은 현재 현대 세계의 사회 및 경제 문제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될 사회회칙을 작성하고 있다”고 이탈리아의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베르토네 추기경에 따르면, 교황의 새 회칙은 제3세계 및 ‘제4세계’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인데, 여기에서 이른바 제4세계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회회칙 중 나온 개념으로 선진국 내의, 특히 도시 지역의 빈민층과 소외 계층을 지칭한다.
추기경은 새 회칙의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익명의 한 소식통은 이탈리아의 일간지 ‘일 메사제로’와의 회견에서 교황의 세 번째 회칙은 성 요셉 축일인 3월 19일 경 서명, 부활절에 발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르토네 추기경은 “이 새 회칙은 특히 개발도상국에 주의를 집중해서 국제적인 사회 문제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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