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사형수 가족 위해 써 달라”
본사 사장 이창영 신부(주교회의 사형폐지소위원회 위원)는 2월 29일 오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운영위원장 김형태)에 범죄피해자와 사형수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독지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형태 위원장은 “누구보다 소외된 채 큰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범죄피해자와 사형수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조그만 관심과 사랑이 한 사람, 나아가 한 가족의 삶까지 바꿀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창영 신부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런 이들의 소중한 마음과 사랑이 모일 때 세상은 좀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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