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태호 신부 선종
부산교구 김태호(알로이시오) 신부가 3월 1일 오전 4시 50분 선종했다. 향년 89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월 3일 오전 10시 부산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부산교구 공원묘지 성직자 묘역(양산)에 안장됐다.
1919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난 김태호 신부는 1950년 사제품을 받고, 경북 예천본당 주임으로 사목일선에 나섰다. 이후 경북 예천, 경남 문산, 함양, 밀양, 김해, 수정, 송도, 동래, 청학, 태종대, 아미, 밀양, 초량, 구봉, 장유본당 주임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본당 사목에 헌신한 뒤 1993년 은퇴했다.
김인식 전 의원 선종
유일한 생존 제헌국회의원인 김인식(요셉, 서울 연희동 본당) 옹이 2월 25일 오후 8시45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5세.
고인의 영결식은 2월 28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장(葬)으로 거행됐으며,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1913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주고보 재학시절 광주항일학생운동에 가담해 해주형무소에서 복역했고, 친일파 숙청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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