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대변인, 이탈리아 통신 인터뷰서 밝혀
【바티칸 CNS】교황청이 16세기 개신교 지도자 마틴 루터에 대한 복권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3월초 언론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9월 예정된 한 심포지엄에서 가톨릭교회에서 이단으로 파문된 루터에 대한 재평가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가 근거 없는(groundless) 것이라고 이탈리아의 안사(ANSA) 통신과의 3월 8일 회견에서 밝혔다.
대변인은 교황의 자신이 추기경 시절 지도한 박사 코스 학생들과의 연례적인 여름 모임에서 논의할 주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고려 중인 두 가지 주제에 루터 문제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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