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주제로
19~25일
명동 평화화랑
흑백의 아름다움에 담긴 나무, 숲, 생명을 본다.
사진작가 정기섭(미카엘.61.서울 수서동본당)씨가 3월 19~25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사진에 담긴 전국의 숲을 선보인다.
현재 숲해설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정씨는 “숲은 우리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가 20년간 사진작업을 하면서 자연을 소재로 다양한 사진을 찍은 이유도 숲이 곧 생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시주제에서도 작가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그는 “나무(木)에 나무(林)에 나무(森)가 있어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을 이룰 수 있다”며 “크고 작은 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숲 공동체의 모습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사진을 통해 자연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을 위해 새벽부터 이동하지만 자연이 받쳐주지 않으면 셔터를 한번도 누르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허다해요.”
하느님께서 함께 하실 때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하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숲의 모습을 소개한다. 또한 자연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했던 작가의 생각에 따라 트리밍작업을 거치지 않은 작품들이 전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씨는 중견사진작가들의 모임 ‘포토아이리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5회가 넘는 단체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문의 02-727-2336~7 평화화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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