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반석 이루자
용문본당(주임 배경석 신부)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본당은 3월 5일 본당 설립 100주년을 맞아 본당 차원의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기념미사에는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100주년의 역사를 반추하고 친교와 화합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본당 주임 배경석 신부는 강론을 통해 “굴곡이 많았던 본당의 역사와 파란만장한 시대와 삶을 사셨던 초대 주임 조제 요셉 신부님의 생애에 대해 생각해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100주년을 맞는 오늘은 사제 개인에게도, 본당 모든 신자들에게도 너무나 큰 축복이며 꿈만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신부는 “옛 신앙선조들의 굳건한 신앙 위에 다가올 100년의 초석을 다지고 기도하는 본당, 사랑하는 본당, 선교하는 본당이 되자”고 덧붙였다.
기념미사 봉헌 후 본당 신자들은 용문성당을 출발, 용문성당의 옛 터였던 마룡리성당터와 퇴촌성당터까지 이르는, 총 3.5㎞의 거리를 도보로 순례했다.
한편 본당은 4월 26일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며 현재 100년사 발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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