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교구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
“교구와 교구민 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8일 제33차 평협 총회에서 부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장춘길(바오로, 민락본당)씨는 교구와 본당을 오가며 서로의 목소리를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 중책을 맡아 걱정”이라며 “하느님께서 쓸데가 있어 부르셨으니 무엇이든 열심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구장 사목교서를 충실히 따라 현재 교구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장회장은 특히 청소년, 노인 복지를 위한 시설 확충과 교육에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앙’과 ‘생활’이 일치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자들이 꾸미지 않는 실생활 속에서 신앙을 증거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구 평협 부회장 역임 중 평협 회장으로 임명된 장회장은 그동안 부산 광안본당 사목회장, 부산 경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37년째 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기옥 기자 tin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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