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있는 미술관
세계의 명화들이 IT기술로 살아움직이게 만든 미술 전시회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주)살아있는미술관이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나 홀로그램, 3차원 입체영상 등 IT기술로 재현한 동굴벽화, 밀로의 비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클림트의 키스, 앤디워홀의 마릴린 먼로 등 62점을 선보인다.
특히 모나리자는 관람객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미켈란젤로 등 거장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쳄체라화 등 중세미술 기법은 2차원 영상을 통해 소개되며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는 관객들이 기념 사진도 찍고 음료수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입장료는 1만7000원이며 전시는 9월 22일까지.
※문의 02-541-0310
■ 30일까지 최민식씨 회고전
사진 1세대 최민식(빈첸시오.79)씨가 3월 30일까지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연다.
전시에는 최씩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인간의 희로애락이 다양하게 표현돼 있는 그의 작품 중 희(喜)와 락(樂)이 잘 들어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해 위트 있고 유머 넘치는 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문의 051-744-3924 고은사진미술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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