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부활의 기쁨 꽃핀다
전례꽃꽂이는 꽃을 이용해 하느님을 찬미하고 우리의 사랑과 정성을 봉헌하는 도구다. 때문에 전례꽃꽂이는 일반 꽃꽂이와 다른 점이 많다.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전례에 도움이 되고 축일과 전례의 의미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야한다.
전례꽃꽂이 봉사자들은 우선 경건한 기도와 묵상을 통해 주제와 소재, 형태를 결정해야한다.
특히 예수부활대축일에는 수난과 고통 끝에 오는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해 더욱 깊은 묵상이 필요하다.
가톨릭전례꽃꽂이 연구회 박명희(체칠리아) 회장은 “전례꽃꽂이는 너무 화려해서 신자들의 시선을 빼앗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백합과 수선화는 역사적으로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에 부활대축일에는 이들 꽃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기사입력일 : 20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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