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지역민 사랑에 보답한다
청주 성모병원(병원장 이현로 신부)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펼친다.
성모병원은 최근 “개원 10주년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술대회 등 내부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민을 위한 건강강좌는 무료 백내장 수술, 외국인 및 이주여성 무료검진, 오지마을 무료 진료 등 2년 여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성모병원은 1998년, IMF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문을 열고 청주지역민들에게 의술로서 복음을 전파해왔다.
특히 개원 당시 20개의 진료과와 122병상 규모의 시설은 응급의학과개설 등으로 현재 22개 진료과와 550병상으로 늘어났으며, 1998년 연간 4800여 건이었던 수술도 2007년 기준 6200여 건으로 증가했다. 2004년에는 고객지원센터를 충북 최초로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병원에서 의뢰한 환자의 진료와 입원을 안내했으며, 각종 자료들을 해당 병원에 회송함으로써 지역 병원 간 원활한 협진시스템 구축에도 힘써왔다.
외부행사와 함께 내부적인 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병원은 1인실 중심의 병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6월 외래 진료동 증축공사도 시작한다. 응급실 확장과 응급병동 설치, 영양과 증축 등으로 공간 확장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병원장 이현로 신부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천주교 병원으로서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생명을 존중하는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최근까지도 종합검진센터 진료비를 가톨릭 신자에 한해 20% 감액해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청주 성모병원은 3월 25일 오후 5시 개원 10주년 기념식과 다음날인 26일 오후 5시 중국의료현황을 소개하는 특별강좌도 마련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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