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노년 생활 위해”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부(담당 이성원 신부)는 3월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명동 사목센터 대교육관에서 ‘제2기 가톨릭시니어아카데미’ 입학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 입학미사와 입학식, ‘평생교육과 능력개발’ 주제 강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목국장 민병덕 신부, 노인사목부 담당 이성원 신부 등 사제단과 84명의 2기 입학생, 제1기 아카데미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추기경은 입학미사 강론에서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노인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시니어아카데미라는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통해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 건강한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사목부가 지난 해 처음 개설한 가톨릭시니어아카데미는 길어진 노년기를 주체적이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으로 젊은 노인(55~64세, Young-old)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학습하는 강의와 두레(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3월 6일 개강한 가톨릭시니어아카데미는 2년 4학기 과정으로 교육은 매주 목요일 서울 명동 사목센터 3층 강당에서 마련된다.
2기 입학생 이향순(세레나·59·서울 응암동본당)씨는 “노후가 길어짐에 따라 보람 있는 노년을 보내기 위해 시니어아카데미 문을 두드렸다”며 “문학의 향기 두레를 통해 어렸을 적부터 동경해온 문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 정추기경은 가톨릭시니어아카데미 김철중(미카엘) 이사와 운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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