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형제와 부활의 기쁨을”
북수동본당(주임 나경환 신부)은 3월 23일 중고등부 주일학교 주관으로 ‘부활찻집’을 열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부활찻집은 본당 신자들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난민캠프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 더욱 뜻 깊었다. 본당은 지난해 열린 부활찻집 수익금 110여 만원을 난민캠프에 전달, 급식지원을 한 바 있다.
청소년위원장 정준교(스테파노, 51)씨는 “자기중심적인 시대에 주일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가상하다”며 “이러한 활동이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수동본당 학생회는 10여 년째 성당 마당과 식당 등에서 찻집을 열어왔으며 수익금으로 성당 주위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다.
나경환 신부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사랑 나눔이 기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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