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기원 너무 신기해요”
“사해사본이 발견된 동굴이 이렇게 생겼구나!”
“직접 보니 정말 신기해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특별한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지역아동센터 ‘꿈이 있는 푸른학교’(경기 광명시 하안동 소재)와 ‘숲과 나무’(서울 암사동 소재) 어린이 50여 명이 3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장을 방문했다.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행사는, 전시회 관람 기회를 얻기 힘든 불우아동들에게 그리스도교의 유물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전시회 기획사인 (주)익슬란이 주선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사해사본 진본, 사본이 발견된 동굴 모형,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베들레헴 교회의 복원 모습을 보며 그리스도교 기원의 모습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송월주 전(前) 조계종 총무원장은 예수부활대축일 다음날인 3월 24일 오후 3시 전쟁기념관을 찾아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회를 관람했다. 성탄절이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교와 그리스도교계 대표인사가 축하 메시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그리스도교 관련 전시회에 불교계 인사가 찾아 관람한 것은 이례적이다.
올 6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회’는 20세기 최고의 고고학적 발견이자 그리스도교의 보물인 사해사본과 최고(最古) 신약성경인 파피루스, 그리스도교 기원 관련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지난 해 12월 5일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20만 명이 관람했다.
특히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전시회 티켓을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의 10%는 본부의 아동지원 사업기금으로 적립된다.
※ 문의 02-727-2267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진설명
전시 기획사 (주)익슬란 주선으로 지역아동센터 ‘꿈이 있는 푸른 학교’와 ‘숲과 나무’ 어린이 50여 명이 3월 19일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회장을 방문해 그리스도교 유물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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