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신종합】미국의 존 P. 폴리 추기경이 ‘크리스토퍼 상’ 리더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 10일 미국 뉴욕의 크리스토퍼 상 시상식 만찬장에서 열린다.
크리스토퍼 상 책임자인 제랄드 M. 코스텔러는 “폴리 추기경께 이 상을 수여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폴리 추기경은 하느님과 인간에게 봉사하는 크리스토퍼 정신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구현해왔다”고 평가했다.
폴리 추기경은 크리스토퍼 상의 역대 다섯 번째 ‘리더십 부문’ 수상자가 됐다. 지난 1949년 제정된 크리스토퍼 상은 영화 제작자 및 감독, 텔레비전 프로듀서, 문학 작가 중에서 인간의 숭고한 정신적 영역을 최고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공로자들에게 주어진다. 특별히 ‘리더십 부문’은 교회나 정부, 미디어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폴리 추기경은 1935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나 1962년 필라델피아 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미국 필라델피아 대교구의 교구 신문 편집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가톨릭 언론에 오랫동안 종사했다.
1984년 주교품을 받으며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의장에 임명됐고, 이후 23년 동안 교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헌신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1월 그를 추기경으로 서임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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