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랑은 4월 9~15일 ‘에티오피아 성화, 성물’전을 연다. 4세기 가톨릭을 받아들인 에티오피아 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공예작품 39점을 전시한다.
양피지와 캔버스 위에 구약과 신약성경을 서사적으로 담고 있는 회화작품들은 원색의 안료로 채색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불가마 속에 던져진 세명의 히브리 청년을 구하는 대천사’와 ‘성모자상’등 작품 속 인물들은 에티오피아인들의 피부와 같은 빛으로 채색돼 색다른 느낌의 성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정교하게 제작된 공예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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