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교의 도구’다”
‘새가족 찾기’ 주제… 본당 구역장 등 300여 명 참석
안산대리구(대리구장 김한철 신부)가 바오로 해를 맞아 선교사명 고취와 바오로 사도의 영성을 본받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대리구 복음화국(국장 김승호 신부)은 4월 12일 안산대리구청 강당에서 ‘새가족 찾기’를 주제로 선교연수를 열었다.
본당단위로 효율성 있는 새가족 찾기를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대리구 내 본당 평협회장, 선교분과장, 위원?구역장 등 실질적 선교 주체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구 복음화국 소속 선교교육봉사자회 강의팀이 담당한 이번 연수는 ▲선교사명 이해-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다시 생각해보는 우리 시대의 선교 ▲선교체험 사례-발상의 전환 ▲새가족 찾기 본당 선교 전략-새 신자 찾기 어떻게 할 것인가 ▲효과적인 예비신자 돌보기-가정의 일치와 평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담당한 박인환(베드로, 73, 오전동본당)씨는 “선교는 가장 강력하신 분이 나를 사랑하시는 기쁨을 전하는 일”이라며 “하느님을 소유한 기쁨을 느끼는 우리가 그 기쁨을 이웃에게 전할 때 기쁨은 배가 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안연순(소화데레사, 51, 선부동성가정본당)씨는 “선교에 대한 좋은 체험담이나 강의는 들어도 들어도 부족한 것 같다”며 체험과 사례 위주로 진행된 연수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대리구는 새신자 찾기와 함께 4월 28일 오후 1시 안산대리구청 강당에서 ‘우리가족 찾기’를 주제로 냉담신자 선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연수는 ▲선교 현실 돌아보기-세계, 한국, 교구, 대리구 ▲선교체험 사례-교회와 멀어지는 신자들, 왜일까 ▲우리 가족 찾기 본당 선교 기획 및 추진 방법-우리 가족 찾기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가족 찾기 선교활동-활동시기와 대화요령, 냉담예방을 위한 우리의 자세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복음화국장 김승호 신부는 “신자들의 선교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선교연수를 갖게 됐다”고 밝히며 “목표 복음화율 10%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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