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섬기는 기쁨 느껴라
지역주민과 함께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수원교구이사회(회장 서세택, 영성지도 조욱현 신부)는 4월 12일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오자남생활학습관에서 ‘제1회 오자남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성 빈첸시오회의 창설자인 복자 프레드릭 오자남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축제는 제1부 개막식, 제2부 미사, 제3부 공연 및 나눔 장터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특별히 1895년 교황 비오 9세 성하가 친히 서한으로 보낸 ‘성 빈첸시오 회원들을 위한 기도문’이 합송되었으며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영성지도 조욱현 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감사미사가 봉헌됐다.
조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는 복음 말씀처럼 살아있는 말씀을 따르며 생활하고, 기쁜 봉사를 통해 그분과 함께함을 체험하라”고 당부했다.
미사 후 조신부의 은경축 축하식이 열렸으며 꽃다발과 각 대리구별 축하선물 증정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대리구별 장기자랑, 성극, 노래 등의 공연이 열려 빈첸시안 뿐만이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수원교구이사회는 1987년 창설됐으며 현재 78개 성인협의회와 7개의 청년협의회가 결성돼 활동 중이다. 이들은 가장 낮은 곳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복음전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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