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디바들의 아름다운 무대
29일 오후 7시30분서울 올림픽공원
다섯 명의 열정이 만나 희망을 만든다.
문화부 기자들이 뽑은 이 시대 최고의 디바 5명이 한 자리에서 자신의 열정을 뽑낸다. 인순이, 박미경, BMK, 소찬휘, 박기영이 그들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잠비아 돕기 자선콘서트‘Save Africa, Save your Soul’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
이번 공연은 가난과 기근으로 고통받는 잠비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출연진들은 20여 명의 일간지 문화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결정돼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대는 인순이를 비롯해 폭넓은 가창력과 다양한 음색의 소유자인 박미경과 뮤지컬 ‘밴디트’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소찬휘, 폭발적 가창력의 BMK,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박기영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문화부 기자들이 만장일치로 뽑은 최고의 디바 인순이의 무대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인순이는 전국투어공연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잠비아 돕기 자선 콘서트에 참여했다. 잠비아 돕기 후원회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던 그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콘서트를 통해 도움을 주는 잠비아는 아프리카 지역 중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다. 10여 년 전부터 이곳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녀회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인구 대다수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보균자이며 말라리아, 영양실조로 병들어가고 있는 죽음의 땅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환경은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수녀들에게 많은 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고(故) 김규옥(나탈리아) 수녀는 봉사 활동 중 말라리아에 감염돼 36년이라는 짧은 삶을 마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공연 티켓 한 장이 잠비아 청소년의 1년 간 학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이번 콘서트는 사랑실천의 장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티켓은 2만5000원~7만원. 아프리카 잠비아 돕기 후원회와 문화기획 아름다운 세상이 주최한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잠비아에 병원과 학교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 02-733-1750, 739-1750 문화기획 아름다운세상(주), www. ase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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