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의미 되짚다
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가 지난 4월 13일 성소주일을 맞아 청년들을 초대했다.
수녀원에 초대 받은 11명의 남녀 청년들은 각국에서 활동하는 수녀회의 사진을 통해 ‘세계 속의 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에 관한 설명과 설립자 복자 알퐁소 M. 푸스코 신부(Ven. Alfonso Maria Fusco)의 전기 중 성모님에 관한 기적 예화 등을 들었다.
이어 청년들은 성소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성소 모임에 세 번째 참가했다는 이영선씨는 “직업, 연령이 다르지만 기도와 복음 나눔을 통해 서로 공통된 부분을 느낄 때 신기하다”고 말했다.
성소 담당 오영희 수녀는 “성소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하느님이 성소의 씨앗을 심은 것”이라며 “그 씨앗을 키우지 않으면 죽고, 물을 주고 가꾸면 꽃을 피우게 된다”면서 부르심과 응답의 관계를 강조했다.
수녀회는 이탈리아가 모원인 국제 수도회로서 특히 어린이, 청소년 및 젊은이들을 복음적인 삶으로 이끄는 소명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에는 1990년에 중국 선교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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