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김종숙(요안나, 대구 경산본당)씨가 다양한 성모자상과 함께 첫 서울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성모자상을 선보이고 있는 김씨의 이번 전시 주제는 이전 주제와 같은 ‘엄마생각 하늘생각’이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유약 사용을 최대로 줄여 거친 흙의 질감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도 이전과는 다르다. 특히 서구적인 표현으로 제작했던 피에타를 이번에는 한국적인 모습으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십자가의 길도 역시 행위에 중점을 뒀던 예전과 달리 얼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각 전례력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제작한 성작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김씨는 “기성세대에게는 엄마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젊은이들에게는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문의 02-772-9852
작품명 : 하늘생각, 50×45×55cm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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