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관련 작품도 등장…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타임머신을 타고 17~18세기 서유럽으로 돌아가 회화의 황금시대를 빚어낸 스타화가들을 만나보자.
당시의 생활상과 인물상을 담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서양미술거장전-렘브란트를 만나다’가 지난 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양미술거장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국립푸시킨미술관이 소장한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회화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충만한 내부 ▲유럽적인 삶 ▲신을 닮은 인간의 초상 등 8개의 주제에 따라 나눠져 있어 서양회화 황금기의 특색들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그림이 된 성서’코너에서는 안토니오 데 페레다 이 살가도의 ‘회개하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헤르브란트 판 덴 에이크하우트의 ‘동방박사의 경배’ 등 다양한 종교화를 통해 캔버스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성경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렘브란트를 만나다’라는 부제를 내세웠지만 아쉽게도 그의 회화작품은 1점뿐이다. 대신 루벤스, 브뤼헐, 반다이크 등 당대 최고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특별히 마련된 렘브란트 에칭 특별전에서는 2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객들은 렘브란트가 에칭을 통해 드러내는 복잡한 인간 내면의 삶과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전시 사상 처음으로 HD다큐멘터리가 상영돼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9000원.
※문의 02-2113-3400 SBS문화사업팀
작품설명 : Jan Van Huysum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