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의 사랑 나눈다”
바자수익금 왕곡성당 신축에
교구 성 라자로마을(원장 김화태 신부)은 4월 27일 경기도 의왕시 성 라자로마을 내 엘리아의 집 광장에서 윤공희 대주교 주례, 과천, 의왕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성체현양대회를 가졌다.
‘너희는 받아먹어라 이는 내 몸이니라, 너희는 받아마셔라 이는 내 피이니라’(마태 26, 26~28)를 주제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13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했다.
라자로마을 원장 김화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우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와 용서,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사 후 성체 행렬과 성체 거동이 이어졌다. 십자가를 선두로 라자로 마을 회원 8명이 ‘영원한 생명의 빵’이란 엠블렘을 들고 뒤를 따랐다. 이어 성체거동 차량에서부터 이어진 은총의 끈을 사제단과 성가대, 신자들이 이어 잡고 기도와 성가로 성체를 찬양했다.
이와 함께 미사 후 열린 음식 바자를 통해 참석자들은 친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의 봉헌금과 바자 수익금은 왕곡성당 신축금으로 전달됐다.
라자로마을은 2005년 성체현양대회 봉헌금과 수익금으로 의왕시에 자선금 1000만원을 전달,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100명이 혜택을 입었다.
또 2006년에는 벌말성당 신축금으로, 지난해에는 매곡성당 신축금으로 봉헌금과 수익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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