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외신종합】아프리카 베냉(Benin) 코토누 대교구장 베르나르딘 간틴 추기경이 5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86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황은 간틴 추기경의 선종에 따라 마르첼 호노랏 레온 아그보통 대주교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하느님께서 당신의 충실한 종을 당신의 빛과 평화 안으로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틴 추기경은 1922년 베냉공화국의 토포(Toffo)에서 태어나 1960년 코토누 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추기경은 이와 함께 서아프리카 주교회의 의장을 맡고 있던 중 1971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로마로 초청됐고, 1977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그는 특히 교황청 주요 부서의 장관급 인사로 임명된 최초의 흑인 추기경이다.
그는 바티칸에서 포교성성(현 인류복음화성) 차관으로 봉직했고, 이후에는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와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후 교황청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위원장, 주교성 장관을 역임했고 1992년 추기경단의 단장으로 선출됐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