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꽃을 피우다’
신갈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영구)은 6월 21일 오후 3시부터 ‘새싹, 꽃을 피우다’라는 행사를 연다.
생명과 성장에 대한 생각들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기획해 온 ‘아름다운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현 시대 청소년들은 편안하게 쉴 공간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옥상과 앞마당에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올 4월에 심은 씨앗들이 어느덧 새싹을 틔웠고, 초록빛의 새싹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 청소년들과 꼭 닮았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김영구(사도요한, 42, 서둔동본당) 관장은 “씨앗은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고 또다시 이듬해 꽃을 피운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김관장은 “청소년들에게도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을 줘야 그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꽃피우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움틈의 장 ▲생명의 향기 ▲생명의 열정 ▲꽃의 향연 등의 코너가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봄학기 동안 운영된 강좌들의 작품 전시회와 옥상에 꾸민 ‘하늘정원’의 야생화 사진 등의 전시 에세이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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