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그리스도교는 결코 아시아 민족들에게 있어서 이방인의 종교가 아니며, 오히려 인간의 마음 속에 새겨진 법을 반영하는 진리의 종교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6월 6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 자리에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별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아시아 특별총회 최종문헌인 “아시아 교회”를 인용해 “예수께 대한 교회의 신앙은 교회가 아시아 대륙에게 선사하는 가장 큰 은총”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복음이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아시아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외국에서 수입된 종교가 아니고 아시아 민족들의 문화와 전통과 다른 낮선 종교가 아님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아시아의 민족들인 여러분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아시아 영혼들 안에서 발견되는 천부적인 영적 통찰과 도덕적 지혜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증거해야 한다”며 “사랑 안에에서 진리를 선포함으로써 아시아의 민족들이 복음의 밀을 물질주의, 상대주의의 겨들과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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