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 암’ 진단 여성 전구 기도 후 치유…시성 한 걸음 앞당겨져
【바티칸 외신종합】교황청이 나환우의 사도인 복자 다미안 신부와 연관된 기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으로써 다미안 신부의 시성이 한 걸음 더 앞당겨졌다.
교황청 시성성은 최근 암에 걸렸다가 다미안 신부에게 기도를 청함으로써 치유된 기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미안 신부의 시성 청원인인 브루노 베나티 신부는 6월 초 교황청 시성성이 하와이의 한 여성의 암 치유를 다미안 신부에 대한 기도 덕분인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
시성성에 따르면, 오드리 토구치(Audrey Toguchi)라는 한 여성이 치유 불가능한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다미안 신부에게 전구의 기도를 바친 뒤 암이 치유됐다.
이러한 보고에 따라 이 여성을 진단한 전문 의료진은 다각적이고 엄격한 진단을 실시해 이 치유 현상이 ‘초자연적’인 것이라고 최종 판단을 내렸다.
현재 이 여성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상태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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