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디딤돌’ 놓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교정사목부(전담 김기원 신부)는 6월 14일 오후 2시 최덕기 주교 주례로 무의탁 출소자들을 위한 자활공동체 쉼터 ‘밝음터’의 축복식을 가졌다.
최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밝음터가 출소자들에게 희망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축사했다.
밝음터는 지난 99년 12월 교도소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그루터기’라는 이름의 가건물로 개소했었다. 처음 39명이 생활하였고, 이 중 18명은 자활 자립해 사회에 복귀했다. 이후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3월부터 임시휴지를 결정하고 지난해 2월 신축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쉼터 형태로 완공되면서 밝음터로 이름을 변경했다.
교정사목부 김기원 전담신부는 축복식을 진행하며 “출소자들이 다시 절망하지 않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319m²지상 2층 건물로 개소한 밝음터는 2인1실, 3인1실 등으로 구성돼 총 10여 명 정도 생활이 가능하며, 6개월 동안 무료로 숙식을 제공한다. 오는 29일 첫 번째 생활자가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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