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지에 대한 본당 공동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당 차원의 무료 경로식당이 개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산대리구 감골본당(주임 배용우 신부)은 6월 22일 무료 경로 식당 ‘엠마우스’ 축복식을 가졌다.
지역과 함께하는 본당 공동체 구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엠마우스 무료 경로식당은 앞으로 홀몸 노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3급이상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주말 제외)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시간은 11시40분~12시40분.
안산2지구장 김길민 신부는 인사말에서 “본당 재정상태도 여의치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마련한 신자들의 따뜻한 나눔 정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주원 안산시장도 격려사에서 “이런 노력들이 감골성당 뿐 아닌 다른 곳 까지 전파되어 하느님 사랑을 이웃에게 따뜻이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 후원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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