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김세중기념사업회(이사장 김남조 마리아막달레나)는 제22회 ‘김세중조각상’에 정관모, 제19회 ‘김세중 청년조각상’에 노준, 제11회 ‘한국미술저작상’에 최태만씨를 각각 선정하고 6월 2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마련했다.
김세중 조각상을 수상한 원로조각가 정관모(71, 성신여대 명예교수)씨는 모더니즘을 수용하며 한국전통을 중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노준(39)씨는 자동차 도료로 채색된 동물캐릭터를 만들면서 그림자처럼 겉틀도 함께 전시해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관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조각평론가인 최태만(46, 국민대교수)씨는 ‘한국현대조각사연구’(아트북스)를 통해 1925년부터 2000년대까지의 조각사를 정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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