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벌 면제되는 전대사 은총 받으세요”
서울·광주대교구, 수원교구 등에 이어 대구대교구, 청주·춘천·원주교구도 전대사 관련 규정 및 지침을 발표했다.
대구대교구는 바오로 해 특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관덕정 ▲성모당 ▲성 바울로 성당 등 세 곳을 지정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년간 성 바울로성당에선 매월 첫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바오로 사도 공경미사’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관덕정에서 ‘선교 신심 고양을 위한 바오로 사도 유해 참배’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성모당에서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열정을 본받기 위한 묵주기도’가 각각 진행된다.
춘천·원주교구는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전대사 수여 지침을 발표, 바오로 해를 시작하고 마치는 날 교구내 모든 본당 미사를 통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 앞으로 1년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춘천교구는 ▲죽림동성당(춘천지역) ▲퇴계성당(남춘천지역) ▲홍촌, 양구(성 바오로)성당(중부지역) ▲포천, 철원성당(서부지역) ▲임당동성당(영동지역) ▲교동성당(영북지역)을, 원주교구는 ▲배론성지 ▲풍수원성당 ▲둔내성당 ▲성내동성당을 각각 지정했다.
청주교구는 바오로 해 특별 전대사 규정을 6월 29일 발표, 전대사 순례지로 ▲내덕동주교좌성당 ▲옥천성당 ▲연수동 성바오로 성당 ▲배티 성지 ▲연풍성지 ▲감곡 매괴성모순례지를 지정했다.
전대사를 받고자 하는 신자들은 우선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의 뜻에 따른 기도’ 등 일반 조건을 지켜야 한다.
전대사 지정 성당을 순례할 때는 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묵상한 다음, 성체 앞에서 하느님께 개인기도와 주님의 기도, 사도신경을 바치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에게 묵주기도 등을 통해 경건한 간구를 드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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