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1000여 명 공식 참가단 파견
지구촌 가톨릭 신자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가 7월 10~20일 호주 전역에서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 8)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호주 세계청년대회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약 700여 명의 추기경과 주교, 2천여 명의 사제와 수도자, 약 50만 명의 청년이 참가한다. 또 8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되고, 세계 5000여 개의 미디어 매체에서 기자가 파견된다.
이번 세계청년대회는 7월 10~14일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서 펼쳐지는 ‘교구의 날’과 15~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본 대회’로 나뉘어 열리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5일 호주 시드니대교구장 조지 펠 추기경 주례 개막미사 ▲17일 교황 베네딕토 16세 배편으로 시드니 도착 ▲18일 십자가의 길 ▲19일 도보 순례 및 교황과 함께하는 전야제 ▲20일 교황 차량 퍼레이드 및 교황 주례 폐막미사, 차기 대회 도시 발표 등이 마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조규만 주교(서울대교구)를 비롯해 이한택 주교(의정부교구장)와 권혁주 주교(안동교구장), 각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청년 등 1천여 명으로 구성된 공식 참가단이 7월 8~10일 사흘에 걸쳐 호주로 출국한다.
공식 언어로는 영어,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대회와 관련한 모든 소식은 세계청년대회 홈페이지(www.wyd2008.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언제나 세계 교회의 생생한 소식을 현장에서 직접 전해온 본지는 이번 호주 세계청년대회 취재를 위해 특파원을 파견, 현지의 이야기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신속하고 자세하게 전할 예정이다.
기사입력일 : 200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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