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성금 1400여 만원으로 완치”
본지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를 통해 도움을 받은 베트남 노동자 당테흥(38)씨가 가톨릭신문 독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6월 24일 감사편지를 통해 ‘자신은 베트남사람 당테흥’이라며 신분을 밝힌 그는 가톨릭신문과 독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한 후 29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그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니 의사선생님이 대장암이라고 하셨다”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가톨릭신문사가 제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수술 후 완치 진단을 받게 됐다”며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2006년 11월 서울 노동사목위원회 베다니아의 집에서 대장암으로 투병하고 있던 당테흥씨는 당시 본지 ‘사랑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소개돼 독자들의 성금 1400여만원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테흥씨는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며 좋은 일이 많이 있으시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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