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44차 세계성체대회 심볼 제작했던 화가이자 사진작가 신명우(요셉)씨가 7월 8일 오전 10시5분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55세.
고(故) 신명우씨의 장례미사는 7월 10일 오전 8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성당에서 서울대교구 관리국장 조학문 신부를 비롯한 사제들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동성당 내 납골당‘평화의 쉼터’에 안장됐다.
2003년 제8회 가톨릭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인은 홍익대학교 미술대 응용미술학과와 동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4년부터 2008년까지 월간 성서와 함께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성서와 함께 창간호 표지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 밖에도‘내탓이오’스티커, 가톨릭대 신학대학 개교 150주년 기념화보집 등을 디자인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故) 정명조 주교의 군종교구장 당시 문장과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의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당시 문장을 비롯해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 문장,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문장 등을 디자인한 바 있다. 또한 1998년에 이어 2004년부터 4년 간 춘천교구 달력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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