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 기도.단식하며 낙태 반대운동 전개
【워싱턴 DC, 미국 외신종합】미국의 ‘생명 40일’ 운동본부는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40일 동안 미국 전역의 낙태 반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이 운동은 지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펼쳐진 생명 수호 운동으로서, 주최측에 따르면 세 번의 캠페인 기간 동안 모두 5천명의 태아를 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 40일’ 운동본부는 이번 가을 캠페인 기간 동안 기도와 단식을 하며, 낙태 시술 기관 외부에서 24시간 철야 기도회를 갖는다.
본부측에 따르면 현재 43개 주에서 총 15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 호소에 응답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3만 5천여명이 낙태 시술 기관 앞에서 철야 기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운동에 의해 지금까지 약 500여명의 태아가 낙태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2개의 낙태 시술 기관이 폐쇄됐다.
생명 40일 캠페인 담당자인 데이빗 베렛은 “매년 미국에서 120만명에 달하는 무죄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며 “특히 2008년의 낙태건수는 급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앙과 양심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도전에 대해 매우 긴급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렛에 의하면, 미국 전역에 걸쳐 3백여곳, 그리고 미국 외 4개국에서 이 운동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 운동의 급속한 확산은 우리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40일 생명운동은 자기 희생에 대한 소명이고 신앙인들에 대한 더욱 진지한 촉구”라고 말했다.
이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는 7월 29일까지 ‘40일 생명’ 운동 웹사이트(www.40daysforlife.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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