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사제와 신자 뭉쳤다
안산대리구 안산2지구(지구장 김길민 신부)가 지역 어르신과 불우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마련했다.
지구는 7월 20일 오후12시30분 안산시 상록구 사1동 현지에서 ‘사랑나눔 무료급식소’ 축복식을 가졌다.
상가건물 1층에 자리한 무료급식소는 50여 명 정도가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규모로 조리시설과 냉장고, 살균기 등을 갖추고 있다. 급식소는 내부를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단장해 이용자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영양사가 상주하며 이용자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급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축복식을 가진 무료급식소는 지구 사제단 뿐 아니라 지구 단체와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이웃을 돕는데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사제회의를 통해 무료급식소 개소를 결정한 지구 사제단은 안산경제인회, 후원회, 본당 총회장단 등과 협의를 거쳐 무료급식소 개소에 관한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급식소 개설과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지구장 김길민 신부는 축사에서 “지구 내 전문 협력자들과 업체를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운영 준비를 할 것”이라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할 때 진정한 복음화는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문의 031-41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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